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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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MA 수상' 방탄소년단, 저스틴 비버 독주 막은 유일한 가수

기사입력 2017.05.22 11:28 / 기사수정 2017.05.22 11:28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방탄소년단이 국내 가수 최초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자가된 쾌거를 이뤄냈다.

방탄소년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은 지난 2011년부터 시상된 상으로 그간 진행되는 여섯 차례 시상식에서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모두 독점하는 양상을 보여왔으나 유일하게 방탄소년단이 그의 독주를 막아 세워 눈길을 끌었다.

지난 6년간의 '톱 소셜 아티스트 상' 후보들을 보면, 레이디 가가, 에미넴, 리한나,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 셀레나 고메즈 등 전 세계 내놓으라 하는 쟁쟁한 가수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방탄소년단이 수상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은 전 세계 팬들이 이들의 실력을 인정한 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년간 앨범 및 디지털 음반 판매량,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투표 등을 합산해 수상자를 선별했다.

특히 투표의 경우,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이 적극적으로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 투표와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 (#BTSBBMAs)라는 해시태그를 이용해 투표한 것이 이번 수상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스틴 비버 이외 첫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여한 가수가 됐으며, 케이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한 유일한 그룹이 됐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ABC 방송화면 캡처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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