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차정환을 찾아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24회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이 차정환(류수영)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복녀(송옥숙)는 아침 일찍 변혜영의 집을 찾아갔다. 나영실(김해숙)은 오복녀를 문전박대했고, 오복녀는 "급해서 그래요. 따님하고 얘기 좀 하게 해주세요"라며 사정했다.
변혜영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고 오복녀를 따라나섰다. 오복녀는 "혹시 우리 정환이랑 연락하지? 그러지 말고 알면 얘기 좀 해줘. 내가 살 수가 없어서 그래"라며 물었다.
변혜영은 "선배랑 헤어졌다니까요. 원하시는 대로요"라며 쏘아붙였고, 오복녀는 "우리 아들 좀 찾아줘. 사라진 지 나흘이나 됐는데 아무도 어디 있는지 모른대. 우리랑 인연을 끊으려고 작정을 했는지 오피스텔까지 팔고 작정을 했어. 그래도 아가씨는 우리 정환이가 갈만한 데 알고 있을 거 아니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오복녀는 "내가 잘못했어. 8년 전에 내가 아가씨한테 그러는 게 아닌데 우리 아들 위한다고 모진말하고 그런 거 내가 잘못했다고"라며 후회했다.
또 변혜영은 차정환이 8년 전 자신과 헤어지고 대학 MT 때 묵었던 민박집에서 살았다는 이야기를 떠올렸다. 변혜영은 곧장 민박집으로 달려갔지만 차정환을 만나지 못했다.
이후 변혜영은 대학 시절 총무였던 친구를 만났다. 변혜영은 MT 갔던 민박집 리스트를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친구는 "찾아가서 뭐라고 하게. 결혼할 거 아니면 그냥 내버려두는 게 낫지 않을까"라며 충고했다.
다음 날 변혜영은 친구에게 받은 리스트를 확인하고 차정환을 찾으러 떠났다. 변혜영은 끝내 낚시 중인 차정환을 발견했다. 그러나 차정환은 "아무렇지 않게 네 얼굴 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가라. 다시 나 찾지 말고"라며 밀어냈고, 변혜영은 "나도 선배 없는 미래를 상상할 수 없어. 선배가 결혼 없는 우리의 미래를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그래. 결혼해. 단 1년만"이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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