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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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터널',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다

기사입력 2017.05.21 07:03 / 기사수정 2017.05.21 01:2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배우들의 열연, 탄탄한 전개로 호평을 받아온 '터널'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터널' 15회에서는 신재이(이유영 분)를 협박하는 목진우(김민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진우는 신재이를 납치, 트렁크에 태우고 어딘가로 이동했다. 신재이가 납치당한 사실을 안 박광호(최진혁) 김선재(윤현민). 강력팀은 신재이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였고, 그 과정에서 목진우의 목적지가 연경시임을 알아냈다. 연경시는 목진우가 의료봉사했던 곳이자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었다.

그 시각 목진우는 신재이에게 만년필 위치를 물으며 목을 졸랐다. 신재이는 시간을 벌기 위해 영국에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신재이는 자신이 끌려온 장소가 목진우가 과거 엄마와 살던 곳이란 걸 알았다. 그때부터 신재이는 목진우의 심리를 파고들었다. 

목진우는 정호영(허성태)과 달리 피해자가 누구인지 중요했다. 피해자에게서 엄마를 봤기 때문. 목진우가 치마, 스타킹에 매달리는 것도 엄마 때문이었다. 목진우는 반복적으로 엄마를 죽이고 있었다. 만년필은 엄마가 준 중학교 입학 선물이었다. 

목진우는 반발했다. 피해자들이 이유가 있어서 죽은 거라고 했다.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이유였다. 밤늦게 돌아다녀서, 버스에서 다른 남자를 보고 웃어서, 업소를 나가서. 그러나 신재이는 "웃기지 마라. 당신은 그냥 여자들을 죽이고 싶어서 죽인 거야"라며 "평범하든 평범하지 않든, 대체 그런 기준은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그냥 살인을 즐긴 거야. 정호영처럼"이라고 일갈했다. 목진우가 흥분하자 신재이는 "죽여봐 이 살인자 새끼야"라고 소리쳤다.

한편 목진우가 숨은 장소를 알아낸 강력팀. 목진우는 도주했지만, 다행히 신재이는 박광호 품으로 돌아왔다. 신재이의 곰인형에 숨겨져 있던 만년필로 증거는 준비된 상황. 그러나 목진우는 강력팀을 따돌리고 신재이를 또 위협했다. 

종영을 앞둔 '터널'. 박광호, 김선재가 신재이를 구하고 목진우를 체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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