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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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카터 부활한것인가?

기사입력 2005.02.02 23:16 / 기사수정 2005.02.02 23:16

최우석 기자
오늘 상승세의 시카고를 홈에서 격파하며 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뉴저지 넷츠. 그 상승세에는 빈스 카터의 부활 쇼가 한몫하고 있다.  물론 키드와 함께 말이다.

일단 카터는 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회복한것으로 판단된다. 키드의 정상컨디션 회복과 맞불러 카터도 불활에 성공한것이다. 이렇게 되자 팀은 연승을 구가하며 플레이오프 쟁탈전에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최근 5경기에 모습은 00~01시즌의 카터의 모습을 연상케하고 있다. 시즌초의 점샷만 날리던 카터가 아니며,  저돌적인 돌파력이 다시 살아난것이다. 어쩜 컨디션이 최고조인지도 모르겠다. 또는 키드 덕을 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토론토에서 20경기를 뛰면서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다. 각 미디어에선 태업모드처럼 불성실한 카터의 자세에 비난을 했었고, 심지어 토론토 현지에서도 야유를 그에게 보냈다. 그러던 그가 뉴저지에 이적하면서 제 기량을 맘 껏 펼치고 있는것이다.  이토록 다를수가 있단 말인가?



토론토  20경기     16P (41%의 야투율)   3.3R   3.1A 
뉴저지  20경기     24P( 45%의 야투율)   5.6R   5.4A 




최근 5경기에서는 27P(50%의 야투율)   7A

다시 00~01시즌으로 돌아온것일까?  답은 원래 잘했던 카터가 정신을 차린것으로 사료된다. 이제야 태업모드에서 정상모드로 변한 것일까?

여하튼 이런 좋은 활약으로 그는  금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 로 선정까지 되었다.

카터가 이리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뉴저지는 플레이오프에 올라갈수 있을것이다. 현재 빅맨을 수급코자 구단주는 열심히 뛰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준수한 빅맨까지 원하는 데로 수급한다면, 동부에 또 다른 지각변동이 일어날것이다.  제퍼슨의 시즌아웃이 아쉽기만 하지만, 키드-카터 조합도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있는 것이다. 현재 뉴욕의 추락으로 보스턴과 필라델피아가 지구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뉴저지도 조만간에 경쟁상대로 올라설것으로 예상이 된다. 앞으로의 일정도 나쁜편이 아닌지라, 그들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이 될 것이다.

카터 그대의 화려하고 멋진 플레이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소극적인 카터가 아닌 자신감이 넘치며, 파워풀한 커터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







최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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