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트와이스의 예능 '시그널'이 '아는 형님' 멤버들의 마음을 녹였다.
2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새로운 전학생으로 국민 걸그룹 트와이스가 출연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아는 형님'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아는 형님' 멤버인 김희철이 '치어 업(Cheer up)'의 '조르지마' 부분을 자신만의 버전으로 소화해, 홍보하는 등 트와이스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서장훈은 모모에게 "희철이에게 도시락이라도 사줘야하는 거 아니냐"며 김희철의 모모 사랑을 언급했다. 하지만 모모는 "'아는형님' 보는데 희철이가 모모 버리고 (진세연으로) 갈아탔어"라며 반박했다. 이어 "속상하지만 울지는 않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아는 형님 멤버들은 별명맞추기로 짝꿍을 정했다. 발레를 잘 해서 별명이 블랙스완인 미나는 즉석에서 '따르릉'에 맞춰 발레를 췄으며, 춤으로 유명한 모모와 다현이 합세해 '따르릉' 춤 대결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강호동-지효, 김영철-쯔위, 김희철-나연, 민경훈-정연, 이수근-다현, 이상민-미나, 서장훈-사나가 짝이 됐으며 남겨진 모모와 채영이 짝꿍이 됐다.
이어 '나를 맞혀봐'를 진행하며 트와이스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모모는 "친구가 밀어서 벽에 머리를 부딪힌 이후 바보가 됐다"고 고백했으며, 다현은 "박진영 번호를 몰라서 '누구세요'라고 답장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아는형님'과 트와이스는 아형랜드 봄소풍을 떠났다. 이들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가 하면 강호동 팀과 서장훈 팀으로 나뉘어 대결했다. '고요 속의 외침'은 강호동 팀의 승리로 끝났다. '등으로 이어 달리기'에서도 다현의 대 활약 끝에 호동팀이 승리했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였던 김희철은 상대팀인 모모에게 노트북을 주기 위해 일부러 진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며, 끝까지 모모사랑을 과시했다.
트와이스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보고싶을 땐 언제든지 '시그널'을 보내줘"라는 끝인사를 남겼다.
또 지난해 민경훈과 김희철이 낸 음원 '나비잠' 뮤직비디오에는 모모가 여자주인공으로 출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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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