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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본격적인 선두 싸움 알렸다

기사입력 2008.07.20 22:28 / 기사수정 2008.07.20 22:28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수원) = 허회원] 20()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5라운드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의 경기에서 성남이 두두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성남은 선두 수원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본격적인 선두싸움을 시작했다. 시즌 초에는 성남이 특유의 조직력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모따-두두 공격 콤비의 활약이 빛을 발하면서 최근 6연승과 함께 리그 2위 자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따라가기 힘들 것만 같던 선두 수원이 지난 경기에서 대전에 패하면서 성남에게는 기회가 생겼다. 성남은 이번 수원과의 경기를 앞두고 비장한 각오로 경기를 준비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역시 성남의 매서운 공격력이 빛을 발했다. 성남은 모따-김연건-두두를 최전방에 내세우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이운재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맞추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4분 교체 투입된 최성국이 두두에게 날카로운 패스로 결승골을 도우면서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어 성남의 수비진은 수원의 막강한 공격력을 잘 막아냈고 골키퍼 정성룡을 환상적인 선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성남은 앞으로 한 달여의 휴식기를 앞두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함에 따라 기분 좋게 휴식기를 갖게 됐다. 이 휴식기 동안 그 동안 부상으로 경기 출장하지 못했던 조동건이 복귀를 노리고 있고 조직력도 더 갖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선두 수원을 추격하는 입장에서 최근 상승세가 무섭기 때문에 성남의 리그 1위 탈환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과연 한 달여의 휴식기 이후 성남이 상승세를 이어가 수원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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