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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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찬성 "이번 연극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종합)

기사입력 2017.05.19 14:16 / 기사수정 2017.05.19 14:22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연극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두 주연 배우 찬성과 김산호가 훈훈한 외모와 함께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 DJ 최화정은 두 배우의 외모에 대한 질문을 했다. 최화정은 찬성에게 "처음 봤을 땐 애기였는데 키가 이렇게 컸냐. '거침없이 하이킥' 때 잠깐 특별 출연해 찬성 씨를 처음 봤는데 그때는 정말 아기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찬성은 "그때가 17살 이었는데 외소해서 더 그렇게 보였을 거다. 요즘 운동도 하고 많이 먹어서 몸이 그 때랑 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그땐 아무 생각 없이 랩만 했던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김산호는 큰 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냥 조용히 지내고 싶은데. 키가 커서 주목을 받는다. 그래서 가끔 허리를 구부리고 걸을 때가 있다"고 말하며 큰 키의 불편함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연기 인생'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졌다. 김산호는 지난 2015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하며 배우 김현숙과 첫 키스신을 촬영했다. 그는 "당시 촬영 전에 누나가(김현숙) 라면을 먹고 있었는데. 잠시 후 곧바로 촬영에 들어갔다. 저는 첫 키스신이라 긴장해서 양치도 하고 가글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누나는 별로 개의치 않아 하는 것 같다"는 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찬성은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JTBC 드라마 '욱씨남정기'에 출연하며 '연기돌'로 인정받은 찬성이지만 그는 "연극의 특성상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힘들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연극에서 입체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하려고 연구를 많이 했다. 이번 연극에서 모든 것을 다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부족한 자신의 연기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연극 '나의 사랑 나의신부'는 1990년 개봉한 이명세 감독의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오는 6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SBS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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