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거듭된 안정투로 시즌 2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다. 9번 타자로 타순에도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1회초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처리한 이후 1회말 타선의 1득점 지원을 받았다. 이어 2회 2루타와 2개와 1피홈런을 내주며 다소 흔들린 모습을 보였지만, 2회말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내고 1득점을 올리며 만회했다. 3회에는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고 4회 삼진 하나를 추가하는 등 안정투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평소 득점 지원이 없기로 유명하지만 이날 다저스 타선은 후했고 류현진은 5-2 리드를 안았다. 이어진 4회말 류현진은 번트를 시도하던 중 오른쪽 팔에 사구를 맞아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2 점수가 이어지던 5회초, 류현진은 선두타자 J.T. 리들을 상대로 1, 2구 연달아 볼을 내준 뒤 3구째를 간파당해 중전 안타를 맞았다. 번트를 시도하던 에딘손 볼케스는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웠고, 디 고든를 사구로 출루시켰다. 이후 옐리치에게 1구 볼을 내준 뒤 2구째 유격수 병살을 유도,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리며 이닝을 지웠다. 5회 투구수는 단 11개였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