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2회말 득점 성공에 이어 3회 마운드에 올라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무난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다. 9번 타자로 타순에도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1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틀어막으며 가뿐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은 타선의 지원도 있었다. 다저스 타선은 1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코디 벨링저의 땅볼로 득점을 올렸다. 2회초 류현진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2개의 2루타를 내주고 저스틴 보어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1실점했다. 타선의 지원 역시 후했다. 2회말 푸이그의 투런포로 다저스는 다시 2점 달아났다. 이에 류현진은 2루타로 화답했다. 류현진은 에딘손 볼케스의 초구를 공략해 2루타를 때려냈고,어틀리의 중전 안타 때 득점에도 성공했다.
4-1로 앞선 3회초. 류현진은 2회에 이어 또 다시 솔로홈런을 맞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였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볼케스를 2B-2S 상황 7구째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고, 고든에게는 2구 연달아 스트라이크를 꽂은 뒤 3구째 받아 친 공을 직접 잡아 1루로 송구,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진 옐리치와의 승부. 류현진은 1B-2S 상황 4구째를 공략당해 좌월 홈런을 내줬다. 하지만 오즈나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 투구수는 18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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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