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19 21:45 / 기사수정 2008.07.19 21:45
* e-Final Story는 e스포츠 결승전에 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놓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엑츠 게임팀] '천재테란' 이윤열(위메이드)에 이어 두 번째 골든마우스의 주인공이 나타났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3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골든마우스. EVER 스타리그 2008 우승자인 박성준(STX)에게는 골든마우스의 의미가 남다르다. 두 번의 팀 이적, 그리고 슬럼프를 이겨내고 '투신'이 돌아왔다.
어쩌면 이윤열보다 먼저 골든마우스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 하지만 슬럼프가 그의 발목을 붙잡았다.
STX로 이적한 후에도 프로리그 시즌 중 팀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진출한 결승 상대는 역대 최강의 프로토스로 평가받는 '괴수' 도재욱(SK텔레콤)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도재욱의 우승을 점쳤지만, 박성준은 이를 이겨내고 골든마우스의 영광을 안았다.
물론 상대였던 도재욱도 잘 싸웠지만, 박성준의 우승에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본능(?)인 것 같다.
저그 최초의 골든마우스.. 저그가 살아남는 방법은 팀플레이밖에 없었던 2008년 스타리그에 거센 바람이 불어온 것이다. 아니, 저그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박성준의 우승으로 인해 가지게 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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