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하, '프듀♥'부터 새 앨범 스포까지…'솔직 매력' 폭발 (V라이브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김청하가 팬들과 좋아하는 노래로 소통했다.

가수 김청하가 17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청하의 시청하세요 술크박스'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술크박스'는 김청하의 추천곡들을 팬들과 함께 듣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됐다.

방송에 앞서 김청하는 "최근에 내 이름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이 생겼다. 아이오아이 멤버들도 몇 명 팔로우를 했던데, 그건 내가 아니다. 정말 계정을 만들게되면 팬카페를 통해 공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청하는 '프로듀스 101'을 함께한 아이오아이와 여전한 우정을 자랑하며 "소미와 커플링을 맞췄다. 소미는 'Best'를, 나는 'Friends'를 새긴 반지를 나눠낀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애청자임을 밝히며 "안준영 PD님 덕분에 방청도 다녀왔다. 내가 팬이라고 말하자 흔쾌히 초대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김청하는 첫 곡으로 보아의 '마이 프레이어(My prayer)'를 틀며 "미국에 가기 전에 보아 선배님의 '마이네임'이 수록된 앨범을 CD로 그렇게 많이 들었었다. 그걸 까먹고 살다가 요즘 옛날 노래를 많이 듣는데 어떻게 다시 듣게됐는데, 너무 좋더라"며 곡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

피아 미아의 'With you'과 'It's Do it again'을 틀면서는 "요즘 내가 정말 존경하는 분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팬들은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청하에게 '한 잔 했냐'는 장난스러운 질문도 건넸고, 청하는 "멀쩡합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청하는 추억이 담긴 한국 노래들을 소개했다. "가수 꿈을 꿀때부터 듣던 노래다. 가사가 정말 희망차서 좋아한다"며 별 '플라이 어게인(Fly again)'을 틀며 즉석에서 라이브로 따라 부르기도 했다.

이밖에도 규현의 '멀어지던 날', 박보람의 'Falling'을 틀며 센치한 기분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곧 리타 오라의 '하우 위 두(How we do)'를 틀며 분위기를 반전 시켜 청하다운 발랄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청하는 "6월 7일에 새 앨범을 드디어 발매한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담겨있다. 엄청 절절한 발라드 곡부터 여름여름한 댄스곡까지 좋은 곡들로 꽉 차 있다. 나는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길 바란다"며 "오늘 함께 소통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