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19 10:01 / 기사수정 2008.07.19 10:01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장영우] 2007년 10월 3일(금) '2007 하나은행 FA컵' 준결승 전남과의 경기에서 심판의 퇴장 판정에 상의를 탈의하고 정강이 보호대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빚어 1년 출장징계를 받은 방승환(25·인천 유나이티드)이 속죄 골을 노린다.
장외룡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20일(일) 저녁 7시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방승환은 최근 대한축구협회 상벌위원회의 사면이 확정되자 녹슬지 않은 득점 감각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8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방승환은 시즌 첫 골과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에 방승환의 복귀는 보르코(19경기 4골), 김상록(17경기 1골) 등 주축 공격수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 5승 4무 5패(승점 19점)로 7위를 지킬 수 있는 원동력 됐고, 공격 옵션 역시 다양해졌다.
특히 인천은 방승환의 복귀 시점에 맞춰 라돈치치와 김상록의 움직임이 덩달아 살아나면서 방승환, 라돈치치, 김상록으로 이어지는 막강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방승환은 전남과의 경기에서 축구팬들에게 보인 추태를 속죄 골로 만회할 예정이다. 장외룡 감독도 방승환 카드를 사용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인천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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