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I'm on my hyung shit!"(난 제대로 된 형이야!)
덤파운데드는 17일 국내 첫 데뷔곡인 디지털싱글 '형'을 발매했다.
'형'은 덤파운데드가 국내에서 처음 내놓은 곡인 만큼, 많은 고심을 한 곡이다. 특히 모국에서 처음으로 배운 존칭어를 사용해 눈길을 끈다. "나이만 많다고 해서 리스펙트를 얻을수 있는게 아니다"란 의미를 표현하면서 '형'의 진정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형'에는 도끼, 사이먼도미닉, 타이거JK 등 유명 래퍼들이 대거 참여하며 힙합신의 '의리'를 보여줬다. " i’m your hyung’s, hyung’s, hyung’s, hyung’s, hyung’s, hyung,hold up,"라는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성을 높이며, 타이거 JK가 마지막에 "동생들 형이 정리해놓았으니까 재밌게 놀다가"라고 내뱉는 부분 역시 강한 이상을 남긴다.
덤파운데드는 "'형'에 한국 적인 요소를 많이 담아내려 노력했다. 단어 자체의 의미 보다는 나이, 성별, 인종과 관계 없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서로 존중하는 의미를 보여주는 싱글 '형'은 강한 메시지를 가졌지만 가볍게 즐길수 있는 요소 또한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덤파운데드는 '형'에 이어 오는 23일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국내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덤파운데드는 신고 발표와 함께 'BORN CTZN'이란 음악레이블을 설립했다. 'BORN CTZN'는 "우리는 이민자에 배경에서 살아왔고 다양한 사회에 속해있었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는 이런 곳에서 태어났고(BORN) 자연스럽고, 다양한 사회에 한 시민(CTZN-Citizen)들이다"라는 뜻이다. BORN CTZN 레이블에는 덤파운데드와 재미교포 랩 듀오인 Year of Ox 등이 속해있다.
국내에서 처음 으로 내놓는 덤파운데드의 이번 앨범이 국내 힙합 음악 팬들과 힙합신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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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