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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질의 바둑 속으로] 이창호 九단의 아쉬운 패배

기사입력 2008.07.17 14:31 / 기사수정 2008.07.17 14:31

류지일 기자



- 한 주간 바둑 소식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이창호九단이 지난 7일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21회 후지쓰배 세계바둑 선수권 대회'에서 중국의 구리九단에게 패해 우승이 좌절되었습니다. 

1998년 이창호九단에 의하여 시작된 우승이 국내기사들을 통하여 10년간 지켜왔었기 때문에 이번 패배는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데요. 팬들 또한 안타까워하며 이창호九단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이창호九단 화이팅!

'제2기 지지 옥션배' 시니어팀 양재호九단이 여류팀 박지은九단을 꺾으며 시니어팀에 우승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양재호九단은 우승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마지막주자인 박지은九단이 연승에 대한 부담감을 가져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라고 답해주었습니다. 두 기사님을 비롯한 시니어팀과 여류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2008한국바둑리그 전반기 일정이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8개의 팀이 7대국씩 마쳤는데요. 1위는 6승1패의 제일화재로 그 뒤를 5승 2패의 월드메르디앙이 뒤를 쫒고 있습니다. 이창호九단과 조훈현九단이 한 팀을 이뤄 팬들을 기대하게 했던  Kixx가 2승5패로 7위, 지난대회 돌풍의 주역 강동윤八단이 속한 울산디아채 역시 2승5패지만 종합승패수에 밀려 8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1위팀과의 승차이는 4승으로 후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개인 전적으로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이세돌九단입니다. 전경기에 출전하여 전승을 거두고 있네요.(7승0패) 또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같은팀의 류동완 초단(6승0패로)이 있습니다. 프로 5개월의 신예선수가 6경기 출전 6승을 거두고 있는데요. 가히 돌풍을 몰아치고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이창호 九단 (C) 엑스포츠뉴스 DB] 



류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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