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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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호, 오른쪽 풀백 '신광훈의 재발견'

기사입력 2008.07.16 23:48 / 기사수정 2008.07.16 23:48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2007년 캐나다에서 열린 U-20세계 청소년 월드컵.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비록 16강 무대 진출은 실패했지만, 청소년대표팀은 팬들의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유인즉, 비록 졌어도 재밌는 경기를 펼쳤다는 것이다.
 
특히 게중에서 신광훈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빛이 났다. 당시 오른쪽 풀백으로 경기에 나선 신광훈은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수비라인을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올림픽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신광훈. 팬들은 지난해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을 떨친 그의 이름을 보고 기대를 가졌다. 그리고 신광훈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16일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 당당히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공격을 거세게 몰아붙인 한국 공격의 시발점은 신광훈이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신광훈은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의 위치를 판단하면서 적절하게 공격을 시도했고, 측면에서 연결하는 날카로운 패스는 상대의 허를 찔렀다. 특히 전반 5분 신광훈은 상대 수비진의 뒷공간을 틈타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기도 했다. 신광훈의 무서운 활약에 과테말라 수비수는 반칙으로 그의 돌파를 저지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신광훈은 동료 공격진이 과테말라 수비에 꽁꽁 묶여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는 재빨리 공격진으로 들어와 패스를 받아 크로스로 경기를 이어나갔다. 적절한 상황판단이 이루어진 연결이었다.

수비에서도 그의 플레이는 빛이 났다. 신광훈은 과테말라가 공을 잡기 직전 미리 태클로 공격을 지지했고, 과테말라의 역습으로 연결되는 패스도 차단하면서 공격과 수비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서 만 점짜리 플레이를 선보인 신광훈. 첫 평가전에서 승리해 기쁘기도 한 날이지만 신광훈을 재발견 할 수 있어 더욱 값진 평가전이었다.

[사진=K-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대표팀에서도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인 신광훈 (C) 엑스포츠뉴스 김혜미 기자]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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