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연이틀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 간 5차전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4차전에서 LG의 8연승을 저지했던 한화는 이날까지 연승을 거두며 3연승을 올렸다. LG는 22승 14패를 기록했다.
'영건' 김재영이 선발로 나섰다. 김재영은 6⅔이닝 무실점 완벽 피칭을 기록하며 커리어 통산 첫 승리를 안았다. 타선은 무려 3개의 홈런 포함 장단 13안타를 뽑아내며 10점을 뽑아내 대승을 이끌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강승호의 실책으로 선두타자 정근우가 출루했고, 하주석이 번트로 주자를 2루까지 옮겼다. 뒤이어 송광민이 적시타를 때려냈고, 김태균이 또 한번 적시타를 이어 2-0을 만들었다.
한화는 3회 빅이닝을 만들며 달아났다. 정근우가 안타를 때려냈고, 하주석이 3루수 땅볼로 출루해 무사 1,2루가 됐다. 송광민의 적시타에 이어 로사리오의 3점 홈런이 나오며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화는 5회 바뀐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로사리오가 볼넷을 골랐고, 김태균이 2점 홈런을 때려내 8점 차를 만들었다. 6회에는 송광민이 유격수 땅볼 때 정근우가 홈을 밟으며 9-0이 됐다. 68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김태균은 7회초 김지용을 상대로 솔로포를 작렬, 개인 통산 11호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스코어는 10-0.
한화는 9회말 투수 김범수를 올려 정성훈, 양석환, 손주인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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