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무실점 행진 이어간다.
박성화 감독이 이끌고 있는 올림픽대표팀이 오는 16일(수)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과테말라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바탕으로 올림픽행에 나갈 선수들을 가려내게 된다. 선수들은 이번 과테말라전에서 박성화 감독의 눈도장을 찍겠단 각오로 훈련에서부터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전에서는 공격라인에 모든 초점이 쏠려 있지만 수비라인에서의 주전경쟁 또한 치열하고 관심이 높다. 현재 올림픽대표팀의 수비라인은 지난해 9월에 열린 카타르와의 경기 이후 6경기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쉽사리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튼튼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올림픽대표팀의 수비라인은 이번 경기에서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안정감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공격라인에서 골 결정력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최소한 실점을 하지 않는다면 패배하지는 않기 때문에 올림픽에서도 승점 1점이 중요하다.
이런 수비 조직력의 핵인 주장 김진규는 소속팀, 올림픽대표팀을 넘나들며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고 전 소속팀 전남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온 강민수와 찰떡궁합을 자랑하기 때문에 주전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나가고 있다.
하지만 김진규는 “아직 주전이 확정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김근환, 이요한 등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 호시탐탐 주전자리를 노리고 있어 수비수들의 경쟁 또한 공격수 못지 않게 치열하다.
여기에 와일드카드로 수비수 김동진이 유력시 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치열해진 경쟁과 함께 안정된 전력을 꾸릴 수 있게 된다.
과연 올림픽대표팀의 수비라인이 무실점 행진을 펼쳐 안정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
hhoewon@footballc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