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13 11:45 / 기사수정 2008.07.13 11:45
클리블랜드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힘을 내면서 3연승, 후반기 반전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반면 탬파베이는 전반기 막판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면서 2위 보스턴에 반게임 차 추격을 허용하며 후반기 예상도에 어두운 그림자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던 추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는 초반 2, 3회에 클리블랜드가 대거 7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결정지었다. 클리블랜드는 좋지 못했던 상대 선발 가르자를 갈코, 사이즈모어의 투런홈런으로 일찌감치 두들기며 대거 7득점을 올렸고,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라이언 갈코는 2-3회 홈런과 2루타로 5타점을 쓸어담으며 후반기 작년과 같은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탬파베이는 22이닝 동안 점수를 못올리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다가 8회 플로이드와 나바로의 연속안타로 4득점하며 다소 부진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전반기 메이저리그 전체에 돌풍을 일으켰던 모습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다. 타격이 부진하면서 그 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투수들도 동반 부진에 빠지는 아주 좋지 않은 모습이 나타나며 최근 6경기 6연패에 빠진 것, 그리고 이 연패를 통해 보스턴-양키스 지구 전통 강호들에게 추격을 허용한 것도 상당히 좋지 않게 작용할 요소가 크다.
내일(14일, 한국시간) 4연전 마지막 경기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동시에 양팀의 후반기 모습을 예상해 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선발은 스캇 카즈미어(7승 4패, 3.72)와 제레미 샤워스(0승 5패, 7.81)가 각각 예고 되었다. 양팀은 내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3일간의 올스타브레이크 휴식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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