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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폭주' 추신수, 3안타 4출루 맹활약…2G 연속 4출루

기사입력 2017.05.11 13:04 / 기사수정 2017.05.11 13:0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기량이 만개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됐으며,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8리에서 2할6푼9리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뜨거운 방망이를 뽐냈다. 0-1로 뒤지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의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를 타격해 좌중간 안타를 작렬했다. 이어 앤드루스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후 마자라 타석 때 폭투로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터졌다. 1-3으로 뒤지던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B-2S 상황 페르도모의 5구째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앤드루스의 병살타로 아웃됐다.

뜨거운 타격감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1-3으로 뒤지던 5회말 무사 만루 상황 추신수는 페르도모의 2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텍사스는 추신수와 득점에 더해 한 점을 더 보태며 동점을 만들었다. 

3-3으로 맞서던 7회말 1사 1루 상황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브래드 핸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텍사스는 1회 한 점을 더 뽑아내 4-3으로 역전했다.

텍사스는 8, 9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4-3 승리를 거뒀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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