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올 시즌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kt 위즈의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가 루징 시리즈 늪에 빠진 팀의 구세주로 출격한다.
kt는 1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앞선 9일 경기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대거 헌납하며 4-9로 패했다.
이뿐만 아니라 kt는 NC에게 당한 스윕패를 포함해 최근 경기한 8번의 시리즈에서 모두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깊은 수렁에 빠졌다. 극심한 타선 부진이 원인이다. 조니 모넬에게서는 외국인 타자의 위엄을 찾아볼 수 없고, 전반적으로 타선이 침체돼 있다.
연이은 루징 시리즈를 끊고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 위해 1승이 꼭 필요한 상황. '에이스' 피어밴드가 나선다. 피어밴드는 이번 시즌 6경기에 나서 4승2패를 기록, 평균자책점 1.67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피어밴드는 원정 3경기에서 22이닝 4실점(3자책) 평균자책점 0.68를 기록했다.
KIA 선발은 김진우다. 김진우는 올 시즌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9.39를 기록, '선발 야구'를 선보이고 있는 KIA의 다른 선발진 에 못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는 상황. 피어밴드의 호투에 더해 타선이 조금만 더 힘을 내준다면 해볼만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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