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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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불한당' 설경구 "17년 만의 칸行, 쉬운 것 아니더라"

기사입력 2017.05.10 10:51 / 기사수정 2017.05.10 10: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설경구가 칸국제영화제를 다시 찾는 소감을 전했다.

설경구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불한당'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면서 설경구는 네 번째로 칸국제영화제에 입성하게 됐다.

"직접 갔던 것은 '박하사탕' 때 갔었고 17년 만에 가는 것이다"라고 운을 뗀 설경구는 "그 때는 진짜 몰랐다. 그 전에 베니스영화제 비경쟁 부문에도 갔었고, 그 즈음에 영화제들을 많이 다니다 보니까 흔한 일로 생각해서 안 와닿았었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어 "그 이후 영화제에 가는 것이 10년 동안 뚝 끊겼다. '칸영화제에 가는 것이 쉬운 게 아니구나, 까다로운 곳이구나'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고 덧붙였다.

또 설경구는 "영화가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고 해서 변성현 감독도 놀랐고 저도 놀랐다"고 웃었다. 평소 부끄러운 마음에 '본인의 작품을 두 번은 못본다'고 얘기해왔던 설경구는 "이번에는 칸 영화제에서 한 번 더 보지 않을까"라고 말을 이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5월 1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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