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은 KBS 1TV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그리고 그 뒤를 JTBC, SBS, MBC가 차례로 이었다.
1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대선 투표가 마감된 오후 8시를 전후로 각 방송사의 시청률은 KBS 1TV 12.2%(19:30~21:00), SBS 7.2%(18:51~21:02), MBC 5.9%(18:46~21:47)를 기록했다. 특히 JTBC가 무려 9.438%(19:45~21:29)의 시청률을 나타내 눈길을 끈다.
KBS는 청와대를 구현한 VR 스튜디오도 볼거리를 제공했고, JTBC는 손석희의 진행과 배우 윤여정, 유시민 작가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SBS는 2012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폰(선거 결과 데이터를 그래픽으로 비주얼화)에 개표방송의 승부수를 건 만큼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MBC는 투표가 종료된 지 불과 1시간 2분만에, 타 방송사보다 1시간 빨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확률은 97%라며 개표 결과를 예측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당선인은 40.2%(1,142만 5,684표)로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1위를 기록, 제 19대 대통령으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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