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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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 STL, MIA 제압하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7.05.09 12:29 / 기사수정 2017.05.09 12:3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대파하고 4연승 질주를 내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투수 두 명으로 경기를 끝냈고,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전적 17승14패를 기록, 지난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4연승을 만들어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6이닝 5피안타(2홈런) 7탈삼진 7볼넷 3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전날 연장 동점 상황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가 선취점을 냈다. 2회초 1사 상황서 야디에르 몰리나가 좌중간 방면 2루타로 출루,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1사 후 마그네우리스 시에라의 안타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의 싹쓸이 적시타가 터지며 3-0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4회초 시에라의 중전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후속타자 마르티네스의 좌전 적시타가 나오며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콜튼 외으이 볼넷, 맷 카펜터의 3루타까지 나오며 6-0. 또한 제드 저가의 2루타로 세인트루이스는 7-4ㄹ로 달아났다.

마이애미는 4회와 6회 마르셀 오즈나의 홈런 두 개와 9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시즌 11호 홈런으로 4점을 따라붙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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