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칸 영화제 출정에 앞서 국내에서 먼저 돛을 올린다.
영화 '옥자'측은 오는 1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칸으로 향하기 전 국내 취재진과 먼저 만난다.
기자간담회 참석자 면면도 화려하다. 봉준호 감독을 필두로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콘텐츠 최고 책임자와 제레미 클라이너 플랜B 프로듀서, 최두호, 김태완, 서우식 프로듀서와 김우택 NEW 총괄대표가 자리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올 이야기들이 관심을 끈다. 우선 '옥자' 그 자체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것만으로도 시선을 끌었고 할리우드 배우들 및 국내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한 상황. 오는 17일 개막하는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까지 받는 등 그 작품성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수상여부도 칸영화제 내내 관심을 끌 전망.
또 '옥자'의 개봉시기에 대한 언급도 예상된다. '옥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지만 국내에서는 NEW와희 협업을 통해 극장 개봉에도 나선다. 기존 넷플릭스 영화들과는 다소 다른 노선. 넷플릭스는 '옥자'를 오는 6월 190개 국가에 동시 공개할 예정이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넷플릭스와 플랜B 엔터테인먼트,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스 컴퍼니가 함께 제작했으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미자 역의 안서현 외 변희봉, 최우식 등 연기파 한국 배우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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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