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11 00:31 / 기사수정 2008.07.11 00:31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남 일화가 연승행진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성남은 광주 상무와 오는 12일 오후 7시 성남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홈에서 두 경기 연속 4득점 이상을 올리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고 있는 성남은 광주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골 폭죽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선두 수원을 따라잡기 위해서도 이번 광주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한다.
성남은 공격 삼인방 모따, 두두, 김동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모따는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 2득점을 올리며 팀이 승리하는데 크게 일조했고, 김동현은 대구전에서 2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두두는 대구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최근 6골 2도움으로 리그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가고 있다. 기록만으로 봐도 두두는 한 경기당 한 골씩은 해결하는 특급공격수로 성남에서 활약하고 있다.
팀 수비와 허리를 책임지는 정성룡과 김정우가 팀을 잠시 떠나있어서 불안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노련한 선수들인 만큼 단기적인 시간에도 팀에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남으로 원정을 오는 광주는 성남전에서 이변 연출에 도전한다. 지난 라운드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인 광주는 대전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모처럼만에 승점을 쌓았다. 특히 올 시즌 개막전에서 성남과 맞붙은 광주는 놀라운 경기운용을 보이면서 성남과 1-1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이 광주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과연 광주가 성남을 잡고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성남이 광주를 잡고 선두 수원을 추격할지 주목된다.
[사진 =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두두 (C) 김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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