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10 07:49 / 기사수정 2008.07.10 07:49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베런 데이비스 영입으로 엘튼 브랜드 - 베런 데이비스라는 강력한 인사이드 - 아웃사이드 조합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던 LA 클리퍼스의 팬들이 실망하고 있다. 자신의 연봉을 줄여서 새로운 계약을 하기 위해 Opt-out(주1)을 한다고 했던 엘튼 브랜드가 필라델피아와의 새로운 계약에 거의 근접했기 때문이다. 계약기간 5년에 8000만 불을 제시한 필라델피아는 브랜드가 제안서에 정식으로 사인을 하게 될 경우, '엘튼 브랜드 - 안드레 이궈달라'로 이어지는 막강 포워드 라인을 갖추면서 단숨에 동부강호로 올라설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리그는 2008-2009시즌에 적용되는 새로운 샐러리캡 금액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5563만 불보다 약 5.5% 상승한 5868만 불이 샐러리캡 상한이며, 사치세 기준선은 7115만 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샐러리캡을 넘는 팀은 평균 연봉 예외조항(mid-level exception)을 통해서만 자유계약선수에게 오퍼할수 있는데 다음 시즌 적용될 평균 연봉 예외조항(mid-level exception) 금액은 558.5만 불이다.
센터, 앤드류 보것의 에이전트인 데이비드 바우먼에 의하면 밀워키 벅스는 보것과 보너스 포함 5년 7250만 불 정도에 연장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한다. 계약이 성사되면 보것은 2008-2009시즌에는 루키때 맺었던 690만 불을 받게 되며, 2009-2010시즌부터 새로 계약한 금액을 받게 된다.
앤서니 카터는 리그 미니멈 금액인 126만 불에 덴버와 계약할 것이라고 한다. 뉴욕 닉스가 조금 더 많은 금액인 1년 190만 불을 제시했지만, 카터는 덴버에 남는 쪽을 택했다. 리그 9년차의 베테랑인 카터는 지난 시즌 덴버에서 평균 28분을 소화하며 게임당 7.8득점 5.5 어시스트를 기록했었다.
몬타 엘리스와의 연평균 1100만 불 계약설이 있는 가운데,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이번 주 내로 센터 안드리스 비에드린스와도 재계약 협상에 착수할 전망이다.
댈러스는 센터 드사가나 디옵과 5년 3100만 불에 계약을 체결했다. 05-06시즌부터 댈러스에서 뛰었던 디옵은 지난 시즌 제이슨 키드 트레이드 때 뉴저지로 팀을 옮겼었다. 하지만,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자마자 곧바로 전 소속팀인 댈러스와 재계약을 체결, 원소속팀에 복귀하게 되었다.
주1) Opt out : 옵트아웃 최초 소속구단과의 계약 체결시, 선수 측에서 원하면 마지막 1년이나 2년은 계약을 미리 종결하고 FA가 될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을 미리 포함할 수 있다. 제이슨 키드 외에 LA 코비 브라이언트도 2년 일찍 계약을 끝낼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하고 있다.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선수가 Opt out 하는 경우 남은 계약은 무효화 되며, 자유계약선수의 자격을 얻게 되어 어느 팀과도 협상할 수 있게 된다.
[사진=엘튼 브랜드 (C)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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