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발투수 장원준이 LG 상대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장원준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호투였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승은 불발됐다.
1회 이형종, 김용의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준 장원준은 정성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뒤이어 히메네스, 오지환을 모두 삼진 처리해 완전히 감을 찾았다.
장원준은 2회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문선재를 삼진 처리했다. 정상호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손주인에게서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선두타자 이형종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장원준은 김용의를 11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 삼진으로 장원준은 역대 17번째 통산 1200탈삼진을 기록했다. 정성훈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 히메네스, 오지환, 양석환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장원준은 5회 문선재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정상호에게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손주인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후 문선재가 3루 도루에 실패했고 이형종이 3수루 땅볼로 물러나 무실점을 이어갔다.
6회 장원준은 선두타자 김용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정성훈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어 히메네스에게 안타를 내줬고, 양석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최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장원준은 정상호를 2루수 땅볼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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