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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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등판' 김진우, 3⅓이닝 4사사구 3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7.05.04 20:06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진우(34)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난조를 보이며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진우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9일 NC전에서 시즌 첫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8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던 김진우는 이날 3⅓이닝 4피안타(1홈런)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69개. 첫 등판에서도 지적받았던 사사구가 이날도 발목을 잡는 모습이었다.

1회 선두 박정음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김진우는 서건창의 1루수 땅볼과 폭투로 박정음의 3루 진루를 허용했으나 김태완과 채태인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끝냈다. 그러나 2회 윤석민 유격수 직선타, 허정협 3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잘 잡고 김민성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넥센에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김재현의 땅볼 타구는 직접 잡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번에도 실점 없이 잘 모면했다. 이정후 우전안타, 박정음 내야안타 후 서건창 볼넷으로 무사 만루, 김진우는 5구 헛스윙 삼진으로 김태완을 돌려세웠고 채태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는 동시에 좌익수 이명기의 보살로 홈으로 태그업한 이정후를 잡아내면서 큰 위기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고 3회를 끝냈다.

하지만 김진우는 4회 윤석민에게 2루타, 허정협과 김민성에게 잇따라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다시 무사 만루에 위기에 몰렸고, 김재현의 투수 앞 땅볼에 윤석민의 득점을 허용한 뒤 결국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고효준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김진우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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