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넥센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 넥센은 웨이버 공시된 션 오설리반의 대체 선수 제이크 브리검의 영입을 발표했다.
45만불에 넥센과 계약한 브리검은 190cm, 95kg의 좋은 체격으로 최고 150km/h, 평균 146km/h의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검은 오는 7일 한국에 입국해 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거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경기 전 만난 장정석 감독은 "이전부터 리스트에 있던 선수다. 아직 보지 못해 평가할 순 없지만, 영상으로 확인했다. 단장님께서 직접 보고 왔기 때문에 믿고 있다. 일본에서 좋은 활약을 한 건 아니지만 아시아 야구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장 감독은 "오설리반에게 큰 투자를 했고, 그만큼 기대했던 선수였기 때문에 빠르고 과감하게 대체 선수를 영입해준 구단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한테도 큰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선 두 경기에서 KIA에게 2패를 당한 넥센은 박정음(중견수)-서건창(2루수)-김태완(지명타자)-채태인(1루수)-윤석민(3루수)-허정협(좌익수)-김민성(유격수)-김재현(포수)-이정후(우익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로는 신재영이 등판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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