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6이닝 4실점 3자책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커쇼는 2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1회부터 헌터 펜스에게 커브를 통타당해 투런포를 허용한 커쇼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피홈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커쇼는 3회 버스터 포지에게 홈런을 맞아 3실점을 기록했다. 2회말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내 동점을 만든 활약도 무색해졌다. 커쇼는 5회 1사 2루 상황에게 크리스티안 아로요에게 적시타를 내줘 4실점을 기록했다.
위력적인 무기로 꼽혔던 커브와 슬라이더가 피홈런으로 이어진 것이 뼈아팠다. 커쇼는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 9패째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타선 역시 커쇼를 돕지 못했다. 7회 테일러가 적시타를 때려내 3-4 한 점 차를 만들었지만,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1점 차 패배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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