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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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이형종, 인터뷰 줄였으면 좋겠다" 말한 사연

기사입력 2017.04.27 16:24 / 기사수정 2017.04.27 16:2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이형종, 인터뷰 좀 줄였으면 좋겠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3차전을 치른다. 전날 열린 2차전에서 류제국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9득점을 뽑아낸 타선의 폭발력에 힘입어 9-0 승리를 거뒀다. LG는 선발로 임찬규를 내세운다.

최근 4할 타율을 기록하며 리그 타율 2위로 올라선 이형종의 활약이 눈부시다. 2차전에서도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100% 출루를 달성했다.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이형종이지만 양상문 감독은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 걱정이 앞서는 눈치다. 양 감독은 "인터뷰를 좀 줄였으면 한다. 인터뷰를 많이 하면 기가 빠진다.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잘하고 있지 않냐는 물음에 대해 "요즘 주춤하지 않나. 타구가 멀리 안 나간다"고 덧붙였다. 아직 풀 시즌을 치른 경험이 없는 이형종을 걱정하는 감독의 배려였다.

LG는 1번 이형종, 2번 김용의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해 재미를 보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효과가 괜찮다. (김)용의가 어제처럼만 해주면 좋겠다. 이형종의 타점 페이스가 좋지만 타순을 옮길 생각은 없다. 괜히 변화를 주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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