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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수원 꺾은 신들린 선방

기사입력 2008.07.03 00:12 / 기사수정 2008.07.03 00:12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이진호] 2일(수) 수원 빅버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삼성 하우젠컵 2008’ 7라운드에서 서울 FC의 골키퍼인 김호준이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김병지의 부상 공백으로 현재 서울의 골문을 책임지는 김호준은 지난 부산전과의 경기에 이어서 이날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며 최근 연속 무승의 행진에서 팀을 구해냈다.

수원과의 경기에서 김호준은 전반 32분 조원희의 크로스를 서동현이 감각적인 트래핑 한후 시도 발리 슈팅을 막아냈고, 7분 뒤에는 이현진이 빠르게 돌파하여 시도한 슈팅과 후반 4분에도 신영록의 슈팅을 무력화시켰다.

이후 수원 차범근 감독이 김호준의 선방에 고전하던 신영록을 빼고 이관우를 투입했지만, 이관우의 슈팅 또한 김호준을 뚫지는 못했다. 88분경 문전 혼전 상황 중 이관우가 날린 볼 또한 김호준이 잡아낸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김호준의 선방으로 상대에게 한점도 실점하지 않았고 이승렬이 골로 원정경기 6경기 만에 승리하였다. 김병지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해주는 김호준, 5일 있을 포항과의 경기에서도 오늘과 같은 선방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김호준은 1-0으로 이기는 상황에서 골킥을 지연하는 등 고의적으로 경기를 지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주심으로부터 충분히 경고를 받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는 점을 김호준 골키퍼가 자각해야 한다.

이진호(jino@footballcorea.com) / 사진제공 = F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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