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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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짜리가 300회까지"…'주간아' 형돈이와 대준이, 6년차 이이돌 위엄(종합)

기사입력 2017.04.26 18:5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개그맨 정형돈, 가수 데프콘이 '6년차 아이돌'의 위엄을 과시했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300회 특집에는 김희철과 하니 등 여러 아이돌이 특별 축하 사절단으로 출연했다.

우선 정형돈은 "이게 뭔 일인가 싶다"고 말문을 연 후 "케이블 역사상 최초다. '주간아이돌'이 300회를 맞았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아니었으면 이럴 수 없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당초 '주간아이돌'은 6주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지만, 300회까지 이어지게 됐다. 그 공은 정형돈과 데프콘이 세웠다. 이에 따라 두 사림이 특별 게스트로 초대됐고 대신 비투비 정일훈, 여자친구 신비, 슈퍼주니어 김희철, EXID 하니가 MC로 발탁됐다.

그러나 이 세 MC들은 영혼없이 대본만 읽으며 진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스로를 초호화 게스트라고 여긴 데프콘, 정형돈은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이들과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춰 나갔다.

정형돈과 데프콘이 결성한 '형돈이와 대준이'는 데뷔한지 벌써 6년차가 된 그룹이다. 

이에 대해 정형돈은 장수 비결에 대해 "수입은 철저하게 1/N이다. 게다가 비활동 기간에는 만나지 않는다. 겸상을 안한다"며 "형돈이와 대준이는 멤버가 많은게 아닌데 몰래 행사뛰는 사람이 있다. 광고를 찍는다거나 행사를 간다"고 데프콘의 비밀을 폭로하기도 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그 친구도 많이 절박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형돈이와 대준이라는 팀명은 개그맨 유재석이 지어줬다. 데프콘은 "유재석이 '올림픽 대로' 녹음을 하러 왔을 때 지어줬다. 팀 이름이 형돈이와 대준이, 유재석과 아이들, 노먹사(노래를 먹는 사람들) 등이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형돈이와 대준이에게는 의외로 히트곡이 많다. 이들은 자신들의 곡에 맞춰 '주간아이돌' 히트 코너인 2배속 댄스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데프콘, 정형돈은 '주간아이돌' 시그니쳐 코너인 '쇼미더 개카'에도 임했다. 두 사람의 개인 카드로 소품을 바꾸기로 한 것. 이 가운데 정형돈은 이를 악물고 게임에 임해 감탄을 자아냈다.

심지어 먹방 대결에는 자신감을 보였다. 하니와 신비와 함께 닭발, 치킨을 먹고 빨리 뼈를 바골해야 하는데 무시무시한 흡입 속도를 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won@xportsnews.com/사진=방송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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