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01 23:55 / 기사수정 2008.07.01 23:55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삼성 하우젠컵 2008'에서 첫 승을 거두지 못하는 FC 서울과 광주 상무가 첫 승에 도전한다.
오는 2일(수) 서울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광주는 대구 스타디움에서 대구 FC를 상대로 7번째 컵대회 경기에서 첫 승을 도전하며 앞으로 맞이할 K-리그 경기를 대비할 수 있는 대결을 한다.
최근까지 컵대회 무득점을 기록하던 서울이 경남 FC와의 컵대회 경기에서 첫 득점에 성공한 이후로 갖는 수원과의 컵대회 경기를 통해 컵대회에서 기록하고 2무 4패라는 성적에 첫 승을 추가하겠다는 다짐이다.
K-리그 최상위급 전력을 가진 서울이 1득점 7실점이라는 A조 최소 득점, 최다 실점 등 거꾸로 된 성적을 가진 채 컵대회에 임하면서 자존심이 상할 때까지 상했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상대인 수원을 상대로 첫 승을 도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광주도 마찬가지로 2무 4패로 B조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컵대회 6강 플레이오프 진출할 기회는 희미하지만, 남은 K-리그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컵대회에서의 성적이 중요하다.
컵대회에서 2득점 7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진영은 나쁘지 않지만, 2득점이라는 적은 득점력은 광주가 쉽게나마 바꿀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광주가 '공알 축구'로 잘 알려진 대구의 공격 축구에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게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광주가 모두 어려운 상대를 만난 가운데 희미하게나마 첫 승을 도전하지만, 첫 승 그 이상의 목표인 K-리그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이번 주중 경기를 통해서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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