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01 23:03 / 기사수정 2008.07.01 23:03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2008 베이징 올림픽' 축구 대표팀 예비명단에 발탁된 공격수 5인방이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한다.
지난 6월 30일(월)에 발표 된 올림픽 축구대표팀 예비명단 6명의 공격수 중 부상 중인 하태균(21)을 제외한 5명의 공격수가 오는 2일(수)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 하우젠컵 2008' 7라운드에서부터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이번 예비명단에 발탁된 5명의 공격수는 줄곧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선발되었던 선수이었던 만큼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선수 개개인의 올 시즌 성적은 큰 차이가 있어 앞으로 열릴 K-리그에서 이들 선수의 경쟁이 관심이 쏠린다.
특히 올 시즌 수원 삼성의 무패 행진을 이끈 '슈퍼 서브' 서동현(23)의 활약상이 눈부시다. 올 시즌 17경기에 출장해 10골 1도움을 기록한 서동현은 올림픽 예비명단 공격수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반면, 올림픽 대표팀의 대표 공격수인 박주영(23·서울)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장해 단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부진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어 최고의 공격수와 후보 선수의 처지가 바뀌게 된 셈이다.
서동현의 활약과 함께 신영록(21·수원)은 올 시즌 15경기에 출장해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각종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상에 불구하고 K-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과거를 말끔히 씻어버리듯이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이근호(23) 또한 17경기에 출장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총알 축구' 대구 FC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양동현(22·울산)은 지난 29일(일) 경남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47분 김성민의 1-0 결승골을 돕는 등 활약을 펼치며 컨디션 조절하고 있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 공격을 이끄는 5명의 공격수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가운데 이들 선수들 중 어떤 선수가 오는 23일(월) 발표 될 최종명단에 발탁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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