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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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무실점 호투' 다이아몬드, 종아리 경련으로 교체

기사입력 2017.04.25 20:2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했다.

다이아몬드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9일 넥센전에서 시즌 첫 등판,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다이아몬드는 이날 5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62구로 효율적인 피칭을 했으나 왼쪽 종아리 경련으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

다이아몬드는 1회 초구에 LG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손주인의 땅볼로 주자를 지워냈다. 그리고 1루 상황이 계속됐으나 박용택에게 6-4-3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히메네스와 오지환을 각각 우익수,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양석환은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다이아몬드가 2회까지 던진 공은 1회와 2회 각각 9구씩 18구에 불과했다.

다이아몬드의 쾌투는 계속됐다. 3회 8구 승부 끝 임훈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다이아몬드는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 김용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는 선두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손주인의 병살타 뒤 박용택의 유격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5회 히메네스네에 내야안타를 허용한 다이아몬드는 포수 이재원의 도루 저지로 히메네스를 아웃시켰다. 그러나 오지환과 양석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2루 위기. 그러나 임훈의 땅볼로 3루에서 오지환을 잡아냈고, 이어 유강남의 타구로 임훈을 아웃시키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7-0으로 앞선 6회 다이아몬드는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춘 뒤 임준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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