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부활을 알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에 대해 로버츠 감독이 엄지를 추켜올렸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6이닝 1실점 1볼넷 3삼진 5피안타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팀이 1-2로 패하며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경기 후 현지 매체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이날 LA 다저스의 경기 내용을 보도하면서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를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커브와 체인지업를 제대로 구사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자신의 구속을 끝까지 유지했고,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백도어 슬라이더를 던진 것도 훌륭했다. 전반적으로 좋은 투구였다"고 덧붙였다.
또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반에 대해 "타자들이 점수를 내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비록 패했지만 만족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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