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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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이정재 "산에서 오래 산 느낌 주는게 숙제"

기사입력 2017.04.25 11:3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이정재가 토우 역할의 분장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2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대립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박원상, 배수빈, 정윤철 감독이 참석했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인 분조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여진구)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칠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담는다. 

'대립군'에서 이정재는 동료들에게 신망을 얻고 있는 대립군의 수장 토우를 맡았다. 식솔들을 멀리 두고 남을 대신해 군역을 살고 있는 그에게는 하루하루가 전쟁터다. 

이정재는 "선임하사라고 보면 된다"며 "산과 들에서 오래 산 듯한 느낌을 주는게 나에게 닥친 숙제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헤어분장팀에게 도움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헤어도 조금 더 어려운 헤어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분장도 난이도가 있는 분장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며 "스태프들이 훌륭하게 해줘, 토우의 모습이 산에서 많이 먹고 잔 모습으로 나와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대립군'은 오는 5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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