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출루의 신'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64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하며 KBO리그 역사의 새 페이지를 장식했다.
김태균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김태균은 4회초 kt 선발 정성곤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해 출루에 성공했다. 이 출루로 김태균은 64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 신기록을 수립했다.
전날 kt와의 2차전에서 선발 피어밴드를 상대로 비거리 130m 홈런을 때려냈던 김태균은 6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펠릭스 호세가 갖고 있던 종전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지난해 8월 7일 NC전부터 이어 온 연속 출루가 해를 넘겨서까지 이어졌다. "개인기록보다는 팀 승리가 우선"이라고 말했던 김태균이지만, 노력에 의한 꾸준함은 신기록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제 김태균은 한국 무대를 넘어 스즈키 이치로가 오릭스 시절에 세웠던 69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하게 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