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1번에 두면 공을 많이 보고, 하위에 두면 타점을 생산하더라."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선발 임찬규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이형종, 박용택의 맹타에 힘입어 6-2 승리를 거둔 LG는 이날 선발로 차우찬을 예고하며 3연승을 노린다.
경기를 앞둔 양상문 감독은 "오늘도 1번타자로 이형종이 나선다. 타순마다 해야 할 역할이 다 다른데, 이형종은 각 타순에 맞게 잘 하더라. 1번으로 나가면 공을 많이 본다. 6,7번쯤 두면 타점 생산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용의의 페이스가 올라오면 1번 김용의, 이형종을 하위에 배치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정락이 20일, 21일 연투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양상문 감독은 "이제 연투가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오늘은 휴식을 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신정락을 비롯해 김지용, 진해수 등 필승조가 연투를 한 상황에 대해 "고우석이 중요한 때 등판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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