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기안84가 빅뱅 노래를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4주년 기념식에서 빅뱅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는 4주년 자축 공연을 앞두고 부담감을 느끼며 무지개 회원들 앞에 섰다. 기안84가 선곡한 노래는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였다.
기안84는 정직한 영어 발음으로 노래를 시작하더니 나름 진지하게 지드래곤의 랩 부분을 이어갔다. 간신히 노래를 마친 기안84는 고개를 푹 숙였다. 이에 전현무는 "오늘 제일 잘 불렀다"고 격려해줬다.
기안84는 제작진과의 개인 인터뷰에서 빅뱅 노래만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발라드를 하고 싶은데 고음이 안 되고. 분위기라도 띄워보려고"라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분위기가 뜬 거 같으냐"고 물었다. 기안84는 "저만 신났다"면서 멋쩍은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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