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시즌 3패째를 떠안은 LA 다저스 류현진의 시즌 전망은 밝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4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비록 피홈런 3개를 기록하는 등 고전했지만, 류현진은 아쉬움 속에서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19일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결과를 전하는 보도에서 그의 인터뷰를 덧붙였다. 류현진은 "홈런 3개를 허용한 점은 아쉽지만, 투구 수나 이닝 내용은 긍정적이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류현진이 5일마다 선발 등판 일정을 소화해주는 것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시즌 리듬에 따라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실투였다"며 "실수를 점차 줄여나간다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대 팀 버드 블랙 감독 또한 칭찬의 목소리를 높였다. 버드 블랙 감독은 "류현진은 올해 잘 던질 것"이라며 "건강해 보였다. 자신만의 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는 투수"라고 호평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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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