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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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귓속말' 이보영 정의 지켰다…이상윤의 선택은?

기사입력 2017.04.19 06:52 / 기사수정 2017.04.19 01: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귓속말' 이상윤이 이보영 편에 설까.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8회에서는 신영주(이보영 분)가 이동준(이상윤)을 배신하고 증거를 바꿔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준과 신영주는 강정일(권율)과 최수연(박세영)이 서로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강정일은 최수연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했고, 이를 안 최수연은 이동준에게 자백했다.

최수연은 "위증을 했어요. 김성식 기자 사건 당일 철야 기도를 한 게 아니라 낚시터에 있었어요. 살해 현장에 같이 있었어요. 말리려고 했는데 늦었어요. 김성식 기자를 살해한 사람은 강정일 변호사예요. 강정일 변호사는 신창호 씨가 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미리 경찰에 신고를 했죠. 살인범은 떠났고 최초의 목격자는 누명을 썼어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강유택은 증거를 없애는 조건으로 거래를 제안했다. 최일환(김갑수)은 강유택(김홍파)과 손을 잡았고, 신영주까지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이동준은 신창호(강신일)와 신영주를 지키기 위해 복수를 포기하고 차선책을 택했다. 

이동준은 강정일을 도왔고, 강정일은 다른 사람이 자수하도록 만들어 신창호의 무죄를 입증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강정일은 신영주에게 "덕분에 신창호 씨 무죄 밝혀질 거고 구속된 기간 동안 국가 배상금도 꽤 나올 건데"라며 악랄함을 드러냈다. 이동준은 "신영주 씨 안전 보장해요. 경찰 복직도 해결해주시고. 잊었나. 수연이 동영상 나한테 있다는 거"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신영주는 최수연의 자백이 담긴 음성 파일을 바꿔치기했다. 신영주는 사람들을 향해 "강정일 씨, 보이나요. 당신이 죽인 김성식 기자. 최일환 씨, 보입니까. 당신이 수술실에서 죽이려고 한 신창호 기자. 한 분은 떠났고 한 분은 떠나겠죠. 하지만 내가 남았어요. 최수연 씨 증언 동영상 지금 법원에 증거로 제출할 거예요. 싸움은 이제 시작이에요. 이동준 씨, 당신은 선택해요. 내 옆에서 싸울지 아님 당신도 나하고 싸울지"라며 선전포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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