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 전소민과 양세찬이 첫 합류에서부터 이미 완벽하게 적응해 앞으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새로운 '런닝메이트' 양세찬과 전소민이 합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전소민과 양세찬은 새로운 멤버로 '런닝맨'에 합류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전소민은 제작진에게 "왜 아무도 없느냐"는 말을 무한반복하면서 의심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소민은 제작진을 향해 "제작진이 양아치라는 말을 들었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줬다.
전소민은 양세찬이 등장하자 함께 검색어에 올랐던 것을 언급하면서 "나는 너랑 열애설 난 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전소민은 제작진이 먹으라고 준 과자에도 의심을 품으며 양세찬을 향해 "혹시 모르니까 너도 먹어라. 나만 당할 순 없잖아"라며 제작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의심해 등장과 동시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소민과 양세찬의 결정에 따라 기존 멤버들이 물폭탄을 맞느냐 안 맞느냐가 결정이 됐고, 두 사람은 기존 멤버들을 쥐락펴락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우리가 뽑아준거에 고마워해야지"라고 텃세를 부리기 시작했지만 이내 굴복하고 말았다. 전소민과 양세찬은 기존 멤버들에게 춤과 삼행시 등 여러가지 개인기를 시키기 시작했고, 기존 멤버들은 순순히 따랐다.
특히 김종국은 '전소민' 이름으로 삼행시를 부탁했을 때 바로 대답을 못하자 물폭탄 맞을 위기에 처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그래, 나는 물을 맞을게. 너는 나한테 매회 맞아라"고 말해 위기를 모면해 큰 웃음을 줬다. 전소민과 양세찬은 기존 멤버들을 들었다놨다하면서 '위험한 새내기'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어 '런닝맨 글로벌 프로젝트'를 위해 본격적인 진행에 들어갔다. 제작진은 하와이, 호주, 스페인, 인도네시아, 일본, 뉴질랜드 등 죽기 전에 가보고 싶다고 하는 '위험한 관광지' 7곳을 선정했다. 매주 최종 꼴찌에게 '아싸 관광' 스티커가 부여되고 3개를 받은 사람이 위험한 관광지 중 선택해서 떠나야 한다.
'런닝맨'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동문서답 퀴즈'와 '만장일치 OX 퀴즈' '위험한 합방' 등 꼴찌를 가려내기 위해 게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도 전소민과 양세찬은 기존 멤버들 사이에서도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과 센스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정식 멤버 첫 합류에서 멤버들에게 돌직구를 날리며 신랄하게 외모를 평가하기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전소민과 양세찬은 첫 합류라는 것이 무색하리만큼 완벽하게 멤버들 사이에 녹아든 모습으로 그들이 펼칠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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