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팀에 승리를 안긴 심우준이 벅찼던 그 순간을 전했다.
kt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2차전 경기에서 피어밴드의 호투와 조니 모넬의 희생플라이 타점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 1-0 신승을 거뒀다. 심우준은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했고, 모넬의 우익수 뜬공 때 홈을 밟았다.
경기 후 심우준은 "생각보다 수비 위치가 가까워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무조건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홈플레이트를 지나고 난 뒤에야 코치님이 잘했다는 사인을 보내주신 것을 확인했다"며 "감독님께서 믿고 기회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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