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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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호나우지뉴 영입 포기"

기사입력 2008.06.19 08:39 / 기사수정 2008.06.19 08:39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호나우지뉴의 행선지는 잉글랜드가 될 것이 유력해졌다.

잉글랜드 대중일간지 '더 선'(The sun)은 18일자 기사를 통해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호나우지뉴 영입에 있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던 AC밀란이 그의 영입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AC밀란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회장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호나우지뉴에게 제시하는 연봉을 감당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 이탈리그 프로리그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에 이어서 유럽에서 네 번째에 위치해 있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잉글랜드 구단들이 그에게 제시하는 연봉과 경쟁할 수가 없다. 그게 현실이다."라고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덧붙여 "맨체스터 시티가 호나우지뉴에게 950만 파운드(약 190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고 알고 있다. 어떻게 우리가 저들과 경쟁할 수 있겠는가?"면서 호나우지뉴 영입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AC밀란은 07/08 세리에 A에서 5위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해 재정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된 상태다. 따라서 그들이 확실해 보이지도 않는 몸 상태의 호나우지뉴 영입전에 거액을 쏟아부을 확률은 극히 낮아 보인다. 

이로써 호나우지뉴 영입을 위해 탁신 구단주까지 나선 맨체스터 시티와 얼마 전 필 스콜라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한 첼시 중 한 팀이 호나우지뉴의 새로운 팀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 = FC바르셀로나를 곧 떠나게 될 미드필더 호나우지뉴 (C) 영국 더 선 홈페이지]



전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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