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6.19 07:45 / 기사수정 2008.06.19 07:45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밀워키 벅스가 마이클 레드와 모 윌리엄스를 내보내려고 한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화되었다.
하필 두 선수가 언급되고 있는 이유는 마이클 레드의 경우 엄청난 '캐치 앤 슛' 능력에도 불구하고 3년차에 걸린 선수 옵션을 포함할 경우 무려 5000만불 이상 남은 부담스러운 연봉 때문이며, 모 윌리엄스의 경우 선수 옵션을 포함할 경우 무려 2013년까지 장기로 묶여 있는 계약이 부담스러운데다 포인트 가드이면서도 슛을 먼저 생각하는 그의 마인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밀워키가 레드를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는 소식과 맞물려, 클리블랜드의 가드/포워드 월리 저비악이 매력적인 트레이드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저비악은 그의 실력에 걸맞지 않게 1300만불 이라는 연봉을 받고 있지만 그의 계약은 올해로 끝난다.
즉, 샐러리를 비우려는 리빌딩 팀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인 셈인데 클리블랜드는 이미 래리 휴즈 영입 때부터 레드에게 관심을 보여왔었다는 사실 또한 그의 영입 가능성을 크게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르브론 제임스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래리 휴즈 영입이 실패로 판명나면서 올 시즌 중반 클리블랜드는 휴즈를 시카고로 트레이드했다. 돌파형 선수인 팀의 중심, 제임스와 가장 잘 어울릴 법한 레드를 데려오기 위해,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또 다시 그의 영입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다.
마이애미에게 하슬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문의하는 구단들이 꽤 있다는 소식이다. 만약 마이애미가 마이클 비즐리를 뽑을 경우 하슬렘은 포인트 가드와의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인데, 시카고의 커크 하인릭, 토론토의 TJ 포드, 밀워키의 모 윌리엄스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들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인디애나의 자말 틴즐리, 포틀랜드의 재럿 잭, 멤피스의 카일 로우리 등도 트레이드 가능성을 타진해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opt-out(주1) 을 행사할 수 있는 새크라멘토의 '이단아', 론 아테스트가 옵트 아웃 하지 않을 확률이 99%라고 얘기했다. 에이전트와의 상의 결과 다음 시즌에도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플레이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소식이다.
17번째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셀틱스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목요일 아침 11시부터 22년만에 찾아온 우승을 자축하기 위한 퍼레이드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1) Opt out : 최초 소속구단과의 계약 체결시, 선수 측에서 원하면 마지막 1년이나 2년은 계약을 미리 종결하고 FA가 될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을 미리 포함할 수 있다. 제이슨 키드 외에 LA 코비 브라이언트도 2년 일찍 계약을 끝낼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하고 있다.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선수가 Opt out 하는 경우 남은 계약은 무효화 되며, 자유계약선수의 자격을 얻게 되어 어느 팀과도 협상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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