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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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 5타점' LG, kt 상대로 5-2 승리...5연패 마감

기사입력 2017.04.14 21:1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kt wiz를 제물로 길었던 연패를 끊고 오랜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다. 개막 6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탔던 LG는 롯데와 NC에게 내리 패하며 5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kt를 승리로 연패의 늪을 탈출, 분위기를 전환했다.

선발로는 주장 류제국이 나섰다. 지난 7일 롯데전에서 6이닝 4실점 1자책을 기록했던 류제국은 이날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제 몫을 다 했다. 여기에 히메네스가 홈런 포함 2안타로 5타점을 올렸고, 박용택, 손주인, 이형종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kt의 선발 정대현은 6회 찾아온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5⅓이닝 5실점 후 강판됐다. 타선에서는 전민수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kt가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이대형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중견수 전민수가 류제국을 상대로 선취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후 모넬과 이진영이 연속 안타로 기회를 이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이닝이 끝났다.

그러나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회말 박용택이 선발 정대현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단타 코스였으나 좌익수 이대형이 공을 놓치며 2루타로 이어졌다. 그리고 4번타자 히메네스가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해 LG가 2-1 역전을 이뤄냈다.

그러나 균형은 금세 맞춰졌다. 3회초 전민수의 내야안타가 나왔고, 류제국이 폭투로 2루를 허용하며 득점권에 나갔다. 모넬과 이진영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유한준이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2-2, 동점이 됐다.

팽팽하던 동점 상황, 히메네스가 또 한번 해결사로 나섰다. 6회말 선두타자 손주인이 안타를 치고 나섰고, 이형종이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찬스를 이었다.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용택까지 안타를 때려내 만루가 됐다. 여기서 히메네스가 3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작렬시켜 5-2를 만들었다. 8회부터 LG 마운드는 진해수, 신정락이 이어받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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