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6.17 22:20 / 기사수정 2008.06.17 22:20
[풋볼코리아닷컴 = 장영우] "후반기에는 빠른 패스와 기술축구를 통해 관중에게 즐거움 주겠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 기적’을 일으켰던 경남 FC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전지훈련을 마치며 후반기에서 2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목표로 그 어느때 보다도 구슬땀을 쏟으며 후반기를 대비하고 있다.
경남은 지난 13일(금)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서라벌대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서 경남은 김진용과 김성길이 각각 2골, 김동찬이 1골씩을 기록하는 등 주전 공격수들의 골 감각이 점차 살아나고 있어 후반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경주 전지훈련 기간에는 선수 개인의 기술력 향상에 중점을 뒀고 이를 활용해 후반기에는 좀 더 빠른 패스와 재미있는 기술축구를 통해 관중에게 즐거움을 주겠다."라고 후반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경남은 지난달 24일(토) 부산 아이파크와 가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둬 4승 2무 5패(승점 14점)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8위를 지키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정규리그, 컵대회 PO진출, FA컵 16강 진출 등 앞으로의 경기 일정 중에서 어느 한 경기도 소홀히 할 생각이 없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5일간의 경주 전지훈련을 끝내고 함안 클럽하우스에 복귀한 경남은 남은 기간에 강도 높은 전술 훈련을 통해 팀 전력을 극대화하고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경남은 오는 25일(수)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컵대회 A조 6차전 경기를 치르고 29일(일)에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정규리그 재개 후 첫 경기를 치른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경남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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