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AS모나코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압하고 4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모나코는 13일(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3-2 승리를 거뒀다.
전반 승기를 잡은 건 모나코였다. 전반 15분 킬리앙 음바페가 패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키커로 나선 파비우가 실축했다. 하지만 이어진 19분 다시 한번 음바페가 토마스 르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신고했다. 이어 34분 스벤 벤더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모나코는 2-0 승기를 잡았다.
조급해진 도르트문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빼 들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벤더와 슈멜처를 빼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누리 사힌을 넣었다. 좀처럼 잠잠하던 모나코 골망이 흔들린 건 후반 12분, 오스만 뎀벨레가 한 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후반 34분 음바페가 추가 골을 넣으며 모나코는 한 점 더 달아났다. 후반 41분 카가와 신지가 한 점을 더 만회했으나, 경기는 그대로 3-2 모나코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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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